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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린이를 위한 라운딩 A to Z – 준비부터 마무리까지
KwonC
2025. 4. 4. 08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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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린이를 위한 ‘필드 루틴 가이드’ – 라운딩 당일, 센스 있게 행동하는 법
골프는 연습장에서 배우고, 스크린에서 감을 잡지만
진짜는 필드에서 드러난다.
아무리 공을 잘 쳐도, 라운딩 당일의 움직임이 어설프면
‘아직도 골린이 티 나네’라는 소리를 듣기 딱 좋다.
이번 글에서는 실력보다 ‘센스’가 중요한 필드 루틴을 중심으로,
라운딩 당일의 흐름을 기준으로 준비와 행동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.
1. 골프장의 ‘도착 전’ 루틴 - 출발 전에 이미 게임은 시작된다
▶ 전날 밤
- 티타임 다시 한 번 확인
시간 착오로 늦는 경우 생각보다 많다. 티타임보다 최소 1시간 전에 도착을 목표로 한다. - 복장과 장비 미리 점검
갑자기 신발이 안 보이거나 골프장갑이 낡았다는 걸 아침에 알게 되면 난감하다. - 차량 주유, 경로 확인
지방 골프장일 경우 네비게이션보다 교통정보 앱으로 정체 구간 미리 파악한다.
▶ 아침 출발
- 무조건 여유 있게 출발
골프장은 대부분 산에 있다. 도착 직전 오르막길, 좁은 진입로에서 당황하면 티타임 늦기 십상이다. - 편의점 들를 시간 고려
티슈, 물, 간단한 간식은 이때 준비해두는 게 좋다.
2. 골프장 ‘도착 후’ 루틴 - 클럽하우스부터 캐디 만날 때까지
- 도착하면 제일 먼저 락커 키 수령
차에서 내리자마자 캐디백 맡기고 프론트로 이동, 이름 말하고 락커 배정받는다. - 클럽하우스 분위기 파악
전통 있는 골프장일수록 조용하고 격식 있다. 말투, 태도 모두 조심하는 게 좋다. - 탈의실에서 빠르게 갈아입기
옷 갈아입을 때 너무 지체하지 말고, ‘출격 준비 완료’ 느낌으로 쿨하게 행동한다. - 연습 그린 체크
퍼팅 감각을 익히는 것도 있지만, 여유 있게 움직이는 사람이 팀 분위기도 여유롭게 만든다.
3. 라운딩 ‘중간’ 루틴 - 필드에서 행동은 말보다 앞선다
▶ 첫 홀 전
- 티박스에서 자기 순서 확인
누가 1번 타자인지 헷갈리면 티타임 흐름 깨진다. 캐디가 알려주지만 미리 정리하는 게 좋다. - 티샷 대기 중일 때 움직임 주의
다른 사람이 스윙할 때 주변 정리하거나 티 꽂고 있으면 방해된다.
▶ 라운딩 중
- 카트 타고 이동할 때 행동
- 다음 클럽 미리 준비
- 플레이 중인 팀원에게 조용히 집중 배려
- 다음 티잉 구역의 거리와 지형 미리 보기
- 스코어 기록 시 눈치껏
퍼팅 다 끝난 후 기록하려고 시간을 너무 끌면 뒷팀에 민폐다. 카트 안에서 정리하는 센스 필요.
4. 그늘집에서의 ‘짧은 쉼’도 센스를 보여주는 시간
- 메뉴 고를 때 캐디나 팀원에게 먼저 양보하는 분위기
- 자리에 앉기 전에 손 씻고 땀 닦기
- 술은 절대 NO. 낮 술은 팀 전체 흐름을 망친다
짧은 휴식 시간이지만, 라운딩 전체의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다.
5. 라운딩 후 루틴 - 끝날 때까지 예의는 계속된다
- 캐디에게 감사 인사 먼저
수고했다는 말 한마디, 팁 전달 시 눈 마주치며 주면 좋다. - 락커 정리 깔끔하게
물 묻은 타올, 음료 캔 정리하고 나오는 모습에서 센스가 갈린다. - 마지막 인사는 팀 전체에게
"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"라는 한마디는 골린이에게 최고의 마무리 멘트다.
마무리 - 골프장에서 센스란?
라운딩이란 건 18홀 내내 같이 움직이는 하나의 여행이다.
그 여행 안에서 진짜 골프 실력은 스코어가 아니라 **"함께하는 태도"**에서 드러난다.
실력은 연습장에서 쌓고,
센스는 필드에서 배운다.
오늘 라운딩이 처음이라면,
이 루틴 가이드를 통해 누구보다 매너 좋은 골린이로 기억되길 바란다.
해시태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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